예민함 활용하기,
민감함은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작은 차이도 느낄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이에요. 하지만 지나치게 민감하면 에너지가 고갈되기 쉽죠. 외부 자극을 마구잡이로
받아들여 그 자극이 내면에서 얽혀버린다면, 극도의 민감함은 마음의 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엉킨 마음도 빗질이 필요하답니다. 가지런해진 예민함은 비로소 섬세한
결이 됩니다. _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비즈니스, 예술 쪽에서 성공한 이들 중에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 참 많아요. 성공하려면 남과는 다른 예민함과 민감함을 가져야 하죠. 그런데 신기하지 않나요? 예민함을 활용하는 사람과 예민해서 방전되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의 저자 전홍진 교수는 이 차이를 “예민함을 다룰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말해요. 그는 예민하지만, 그 기질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을 고성능 카메라에 복잡한 프로그램을 장착한 컴퓨터로 비유해요. 인풋을 제어하지 못하면 결국 컴퓨터는 망가지고 바이러스에 걸린다고요.
예민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예민함의
on&off를 잘 시킨다는 것이에요.
“극도의 예민성이 일할 때 발휘되다가, 평소에는 '탁' 꺼진다는 거예요. 예민성의 ‘On’과 ‘Off’ 즉, ‘On
& Off(온앤오프)’ 능력이 뛰어나요"_전홍진
교수
예민함이 극도로 발휘되면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고,
못 듣는 것을 들으면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만, 24시간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면
뇌에도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에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에서는 내가 원하는 상황에서 예민함을 끄기 위해서는 평소 일상의 자극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요. “주변에서 자기를 예민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줄여야 해요.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는 옷을 단순하게 입기로 유명했죠. 일
외의 자극을 줄이는 거예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특징을 보여요. 꼭 옷일 필요는 없고요”
다른 예로는 사람과 대화할 때 “대화의
내용”에만 집중을 하는 것도 될 수 있어요. “매우 예민한
사람은 대화 중 상대의 표정, 목소리 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은지 등의 '상황적인 문제'에 신경 써요. 대화 내용 이외에도 뇌가 수용하는 정보가 너무 많아지는 것이죠. 결국
에너지가 급속하게 줄어요” 이럴 때 상대와 ‘카톡 하듯’ 내용에만 신경을 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