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팬라이스 (One-pan rice)의 매력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여 부엌에 서면 밥, 반찬, 국 등을 만들어 식사를 차리기에 에너지가 너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 음식이나 레토르트로 끼니를 때우기는 싫고,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설거지거리도 많이 나오는 건 더 싫습니다. 그럴때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원팬라이스’ 메뉴를 소개합니다.
제가 자주 식구들과 해먹는 방법인데요, 밥통에 밥이 없어도 한끼 먹을 만한 양의 쌀과 팬 하나로 설거지감도 줄이고 빨리 그리고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이지요. 같이 활용하는 단백질과 채소들을 잘 배합해준다면 균형있게 영양있는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허브를 올리면 풍미와 영양적인 면에서도 금상첨화이구요.
솥밥은 밥을 베이스로 토핑 재료들을 올려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반면 원팬라이스는 깊이가 얇은 후라이팬에 밥을하기 때문에 밥도 빨리 지어질 뿐 아니라 토핑과 닿는 면적도 깊고, 토핑의 재료들에서 나오는 육즙 및 육수도 전체적인 밥에 충분히 스며들기 때문에 더 따로 다른반찬이나 양념장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매력적인 점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건분들은 다양한 야채로만 채우셔도 좋고, 단백질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들이게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와 채소로도 배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밥과 물의 양은 동량으로 하는게 좋지만, 밥의 수분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가감하셔서 요리하셔도 좋습니다.
자, 이제 제가 자주해먹고 식구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홀썸 3가지 원팬라이스 메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